▲강남세무서(서장. 구상호 부이사관)는 국세청 산하 128개 세무서<동화성, 남부천 포함:오는 4.3일자 개청 예정> 가운데 제 1번지 세무서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국세청에서 3급 세무서장은 강남세무서장과 성동세무서장 등 2개 세무서장이 있다.        ©온투데이뉴스-김현호 선임기자.

대한민국, 국세청 산하 128개 세무서 가운데 명실공히 1번지 세무서는 단연, 강남세무서를 손꼽지 않을 수 없다. 

임환수 전 국세청장이 성동세무서장과 함께 국세청 인사역사의 진기록으로 기록되고 있는 3급 부이사관 세무서장이 근무하는 곳이 바로 강남세무서장 이다.

웬만한 3급 부이사관급이 고공단 국장급으로 승진에 앞서 이곳 강남세무서장으로 한 번쯤 근무해 보기를 희망하는, 그러나 가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갈 수도 없는 그런 세무서장이 바로 강남세무서장에 다름 아니다.

물론 대부분의 강남세무서장은 비고시 출신(세대+일반공채)이 국세청 근무의 마지막이자 끝자락에 해당되는 그런 세무서장, 즉 명퇴가 사전에 예정돼 있는 사람들이 가곤 했던 곳이기도 하다.

반면, 강남세무서장에서 생환 해 본청, 서울청, 중부청, 부산청 고공단 국장에 이어 지방청장까지 진출한 행운아는 단연, 이청룡 대전국세청장을 손꼽지 않을 수 없다. 이와 함께 행시출신 정용대 대전청 조사1국장 역시 이곳 강남세무서장 출신이기도 하다.

한편 구상호 강남세무서장은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서울청 송무1과장, 서울청 징세관, 인천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존하는 3급 부이사관 최고참(2017. 4.18일자 3급 부이사관 승진)으로 지난해 6.22일자로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이곳 강남세무서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나아가 세정가와 국세청 안팎, 정통 인사통 사람들에 의하면, 후임 강남세무서장은 모 지방청 P모 국장이 가게 될 것이라는 소문과 하마평, 그리고 설설설(說) 등이 한창인데, 본디, 국세청 간부진 인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예외)하고 거의 이변이 없이 예측 가능한 인사가 단행돼 오곤 했다.

[역대 강남세무서장 면면]

초대...박영태 세무서장(전북. 일반공채)

2대...류덕환 세무서장(경북. 일반공채), 전 국세청 감찰담당관

3대...이청룡 대전국세청장(경남. 세무대학 2기), 전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4대...이동태 세무서장(경북. 세무대학 1기), 전 국세청 감찰담당관

5대...채정석 세무서장(전남. 일반공채), 전 국세청 조사1과장

6대...정용대 대전청 조사1국장(전남. 행시41회), 전 국세청 부가세과장

7대...구상호 현 강남세무서장(경북. 세무대학 3기), 전 인천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정보와 팩트에 충실한, 온투데이뉴스=김현호 선임기자(국세청=인사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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