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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11개국 진출+투자유치 300억 돌파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개관한 국내 최대 핀테크 전문공간
기사입력: 2020/03/26 [08:32]  최종편집: ⓒ ontoday.kr
김현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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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기업들이 7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 진출, 신규고용 창출, 국내외 투자유치 등 연이어 성과를 내며 성장 중이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개관('19.7.)한 국내 최대 핀테크 전문공간이다.

 

○ ‘서울핀테크랩’은 위워크(WeWork) 여의도역점 내 연면적 7,782㎡(4·5·6·8층) 규모로 운영 중이다. '19년 7월 개관 당시 1개 층으로 시작해 10월에는 기존 마포 핀테크랩이 통합되면서 총 4개 층으로 확대 조성됐다.

 

○ 현재 70개사(▴지급결제 21개 ▴인공지능 10개 ▴P2P대출 7개 등) 총 614명이 입주해 있다. 최장 2년 간의 입주기회와 함께 전문운영사를 통해 성장단계별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 전체 70개 입주기업 중 41개 사가 총 27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36개 사가 125명의 신규고용 창출도 이뤄졌다. 플랫폼 배달노동자를 위한 보험상품 개발, 가계부채 절감을 위한 고금리→중금리 대출 전환 서비스 등 사업분야도 다양하다.

 

<스몰티켓>(대표:김정은) :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우아한형제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플랫폼 배달노동자를 위한 보험상품을 개발, 플랫폼 노동자의 기본권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8퍼센트>(대표:이효진) : 고금리 대출을 중금리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통해 개인 고객에게는 가계부채 절감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 스타트업에는 새로운 투자자를 연결하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업체가 제공한 누적 투자건수는 약 1,407만 건, 누적 대출액은 2,829억 원이다.

 

<한국어음중개>(대표:곽기웅) : 전자어음 할인 온라인 P2P금융 플랫폼 ‘나인티데이즈’를 운영한다. '17년 50억 원이었던 누적중개 실적이 ’19년 말 총 2,250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P2P업계에서 시장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높여가고 있다.

 

□ 글로벌 진출도 눈에 띈다. 70개사 중 17개사가 미국(4개사), 일본(4개사), 싱가포르(2개사), 베트남(5개사) 등 11개 국가에 진출했다. 해외지사나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섰거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MOU를 체결한 기업들이다.

 

<에이브앱>(대표:이성록,김원석) : 프라이빗 금융·투자 메신저 ‘모이미(MoeME)’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19년 11월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 기업과도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위닝아이>(대표:정우영) : 핀테크 보안인증 스타트업이다. 비접촉식 생체인증 솔루션 기술력을 인정받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기업과 MOU 및 솔루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국내를 넘어 동남아 e-Ticket, e-Wallet 서비스 생체인증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앞두고 있다. 현재 다수의 국내 은행, 보험, 증권사에서 상용화 중이다.

 

<팀블랙버드>(대표:주기영) : 인공지능(AI) 기반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 암호화폐 해지펀드 2개사와 MOU를 체결하고 미국 델라웨어주에 해외지사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엑스퀀트>(대표:Chea Srun) : 머신러닝 기반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19년 9월 튀니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스파이스웨어>(대표:김근진) :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이다. 영국의 대표 금융기업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RBS·Natwest 기업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 또, 절반이 넘는 39개 기업이 국내·외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총 투자유치 규모는 300억 원을 돌파했다. AI 기반 증권정보 서비스, 자산운용사 후선업무 담당 공유 백오피스 서비스 등을 통해 총 308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뤘다.

 

<에스비씨엔>(대표:이승엽, 손상현) : 인공지능(AI) 기반 증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핀테크랩 입주 후 2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15명의 고용창출을 이뤘다. 특히 대표 상품인 ‘투자의 달인’ 플랫폼은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그룹, 이베스트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등 증권사 이용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지제이텍>(대표:최재원) : 자산운용센터(FISH)를 운영하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자산운용사의 후선업무를 담당하는 공유 백오피스 서비스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24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매출 44억 원, 고용창출 21명 실적을 달성했다.

 

<엠닥>(한국대표:박상현) : 외환 결제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작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이후 삼성벤처투자와 키움증권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는 일본과 한국시장에서 솔루션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액션파워> :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타트업으로 ’19년 하나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핀테크랩 입주 후 10명을 신규 고용했다.

 

□ 아울러, 지하철, 도로 등 서울시 행정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개방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참여해 기술 실증과 사업성 검증 기회를 잡은 기업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레드폴카>(대표:차원영)는 서울창업허브에서 주차장 간편결제 서비스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 중이다.

 

<우디>(대표:권봉균) : 비대면 환전 및 외화잔돈 관리시스템인 ‘버디코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삼성동 및 수락산 도심공항터미널 기술실증을 거쳐 공항철도역사(김포공항역, DMC역)에 설치 될 예정이다.

 

□ 서울시는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에게 최대 2년 간의 입주공간뿐 아니라 국내·외 대기업 및 금융사 네트워킹,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설명회(IR) 같은 종합지원을 통해 각 기업별로 전방위 맞춤지원에 나서고 있다.

 

□ 이밖에도 서울시는 혁신성장펀드를 활용한 투자연계로 입주기업의 사업자금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가동 중이다. 입주기업들이 어려워 하는 규제와 특허와 관련해서는 금융감독원, 특허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서울핀테크랩 내에 ‘현장상담소’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

 

□ 서울시는 올해 입주기업의 해외진출에 보다 박차를 가한다. ▴해외 우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사업화 프로그램 ▴국내외 핀테크 관련 기관 및 대학 등과 협업프로그램 등을 집중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는 핀테크 기업의 성장이 국내 핀테크 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의 우수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연계를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해 서울핀테크랩을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보와 팩트에 충실한, 온투데이뉴스=김현호 선임기자(국세청=인사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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