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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대 서울국세청조사4국, 창과 방패 누가 더 셀까?
중흥 2015년 검찰 조사 홍역 이후 불법 사실 없을 것
분석 결과 금액이 커서 나온 것
기사입력: 2020/02/19 [17:13]  최종편집: ⓒ ontoday.kr
김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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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대 서울국세청조사4국, 창과 방패 누가 더 셀까?'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최근 광주 북구 중흥건설 본사를 방문해 세무관련 서류를 확보하며 불거진 특별세무조사에 대해 세정가에 이런 저런 말들이 분분하다.

 

서울청 조사4국은 대한민국 세정를 주도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이름이 높다. 이런 창과 칼에 방패로 버틸 기업이 별로 없다는 것이 상식이다. 한편에선 이번엔 별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만만치 않다. 헛수고할 가능성이 많다는 의견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중흥건설은 2015년 이미 검찰 조사를 받으며  국가기관들로부터 털린 경험이 있다. 투명해졌다. 이때 혼이 났는데 ‘비자금 조성 등 비상식적 탈세를 했을 리가 있을까?’ 하는 상식적 의심이 많다.  조사해봐야 나올 것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추측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중흥건설은 현재 재계 서열 34위다. 2018년 기준 자산총액 9조5천억원이다. 중견기업도 아니고 대기업이다. 요즘 대한민국 핫이슈인 ‘기생충’이라는 영화엔 ‘부자는 착하다’는 논리가 있다. 가난한 사람이 오히려 사악하다는 식이다. 부자는 사악한 짓을 할 이유가 없다. 부자일수록 구김살 없고 착하다. 중흥건설은 이런 의미에서 착한 기업이다. 법에 어긋난 일을 할 이유가 별로 없다. 철저히 법을 지키며 기업 보호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중흥 오너일가는 다른 기업들과 성향이 남다른 점이 많다. 매우 우직하고 진중하며 정직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주지역에서 이미 망한 D그룹이나 현재 잘 나가고 있는 모 건설사 오너가 '촉이 빠르고 속칭 날담보(?) 기질이 많다'는 지탄을 받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중흥건설은 현금이 많고 무리한 대출을 시도하지 않는 회사라는 점에서 광주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호반건설과 유사하다. 업계에선 ‘3년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최근 지방지와 중앙 경제지를 인수했다.

 

중흥건설은 2015년 이후 조금이라도 모호한 부분은 모두 서울 유명 회계법인의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 두 개 회계법인 자문을 받아 첨부해가며 계정을 처리했기 때문에 세제상 불법은 털어봐야 별 것 없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서울청 4국은 헛물켤 공산이 크다는 예측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청 4국은 첫 날 7명 조사관을 중흥건설에 파견해 인터뷰를 마쳤다. 다른 회사 10시간 할 인터뷰를 1시간 정도에 마칠 정도로 중흥의 회계 시스템은 간결했다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별 일 없을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사4국이 나서는 경우는 투서나 정치적 이유가 있을 수 있다. 투서는 분명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투명해서 정치적 이유로 국세청을 동원할 가능성도 약하다. 

 

지역 세정가 관계자는 “국세청은 대개 컴퓨터 분석에서 돌출된 부분을 가지고 정확한 근거로 움직인다.” 며 “그 금액이 클 경우 조사4국이 움직인다”고 말해   이번 중흥건설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창과 방패의 승패 결과는 통상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다. 

 

한편 중흥건설은 비상장사다. 자회사로 중흥토건, 중흥건설개발 등이 있고 오너 집안이 모든 지분이 있다. 세종시 건설될 당시 대형 건설사들이 반납한 택지를 저렴하게 분양받아 완판하며 주택분양사업 호실적을 냈다. 201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도급순위)로 중흥건설이 43,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17위를 기록했다.

 

광주= 김대혁 선임기자 hdk0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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