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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세청 정보유출 논란 일단락 한숨 돌려, 불씨(?) 남아
경찰 차후 수사 계획 검증 과정 남아
기사입력: 2019/08/02 [15:47]  최종편집: ⓒ ontoday.kr
김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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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국세청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발생한 유흥업소 클럽 붕괴 사건후 업자가 보낸 문자 때문에 정보유출 논란에 휘말렸으나 해명되면서 일단락되어 한숨을 돌리게 됐다. 그러나 경찰청이 이에 대해 수사 가능성을 남겨  불씨(?)는 남아있다.

 

2일 광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지구 모 클럽 붕괴사고 후 유흥주점 업주들에게 국세청 조사와 단속에  대비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문자메세지가 발송됐다.

 

문자메세지는 "클럽 붕괴사고로 국세청 본청장이 광주에 내려와 업무 파악과 지시를 하고 있다. 국세청1인자가 뜨면 일반 세무서장이나 지방청장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모든 국세행정에 비상이 걸린다"고 사안 중요성을 부각했다.

 

또 "허가된 면적 이상을 사용하거나, 가계를 2개로 구분해 사업자등록을 한 뒤 1개로 합쳐서 운영하는 업소, 룸 소주방에서 도우미를 제공하는 사장님 등은 당분간 원칙대로 영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 언론은 이 문자메세지를 놓고 국세청장의 업무지시나 세무조사 등 국세청 내부정보가 밖으로 새어나간 정황으로도 볼 수도 있다면서 논란의 도마위에 이번 사건을 올려 놓았다. 이 문자메세지는 주류업체가 유흥주점 업주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확인결과 김현준 국세청장은 지난달 27일 오후 광주세계수영대회선수권 대회 경기 관람차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이날 오전 클럽 붕괴사고가 발생한 후 전격 취소했다.

 

광주국세청 한 관계자는 " 김현준 청장의 광주 방문예정은 취소됐다. 클럽 사고 관련  세무조사는 지시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별 사안이 아니다. 그러나 주류업체가 청장 방문을 어떻게 알았느냐는 과정에 대해 정보유출 의혹의 눈초리가 일부에서 제기되고있다.


이에 대해 국세청 또 다른 관계자는 "본청장이 광주를 방문하는데 이 사실을 하루전 수영대회 언론 공식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통보됐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고 정보유출 논란에 대해 답했다. 정보유출 논란이 일단락 된 것이다.

 

그러나 경찰 한 관계자가 "이런 문자메세지는 행정기관 단속을 무력화하는 것이다.  기관의 내부정보를 유출하는 행위 가능성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계획이라"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해 검증하는 과정 속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김대혁 선임기자 hdk0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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