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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호아, 닥터 윤!’
학내 선거 출마로 바쁜 윤택림 박사, 중국 중견 의사들 한 수 지도
기사입력: 2012/03/27 [13:53]  최종편집: ⓒ ontoday.kr
김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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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뉴스통신
최근 학내선거로 바쁜  윤택림 교수가 빠뜻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중국 중견의사 교육을 위해 하루를 보냈다.

윤택림(54) 교수는 선거를 코앞에 둔 입장이어서 일분 일초를 아껴 유권자인 교직원들을 만나야 할 입장이다. 그러나 6개월 전 약속된 중국중견의사 교육만은 비껴가지
못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6일 중국중견의사 4명을 대상으로 한 현장 수술 참관 교육을 했다. 하루 4건의 수술 현장을 보여주며 하는 교육이다. 윤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15회에 걸쳐 200여 명의 세계 정형외과 의사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의 교육이다. 일본 기타사토 대학의 모 교수는 3회까지 왔다.윤 교수의 선진첨단수술 기법을 배워가기 위해서 였다. 윤택림 교수는 190여편의 논문을 저술했고 특허등록을 25편이나 했으며, 8000여회의 고관절 수술 기록을 가진 세계적인 석학이다.

이날 참석한 중국 중견 의사는 중국 광동성 광주(廣州)에 있는 운난제일 인민병원
류웨이(54) 정형외과장· 강서성 강수시에 있는 강수새종합병원 장유리앙(58)부원장·
중국 상해동방병원 류칭유(44)동지인민대학 교수·광동 종산대학 제일종합병원 강얀(38)정형외과 부교수 등이다. 

류웨이(54) 정형외과장은 “운난제일인민병원은 1480병상 규모이며 76년역사를 가진 광동성 제일 도립병원으로도 성내 최고 병원이다. 관절접합수술 전문의다”며 “화순전남대병원이 수술환경이 부러울 정도로 좋고, 수술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장유리앙(58) 부원장은 “강수새종합병원은 70년 역사를 가졌고 800여 병상 규모이며 정현외과만 80개 병상을 가진 강서성에서 가장 좋은 병원으로 국가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강서성 인구가 5천만이며 소주가 1천만이다. 군의관 출신으로 42년간 의사 생활을 해 왔다”며 “중국은 인구가 많아 교통사고도 많고 지진 등 사건 사고가 많아 정형외과 의사가 바쁘다. 그러나 중국엔 암전문병원 등 전문병원 형태로 아직 발전하지 못하고 아직 종합병원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병원은 병원 관리나 의사훈련 그리고 환자에게 효과가 높을 것 같다.모든 부문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이 선진화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칭유(44) 교수는 “동지인민대학 교수로 강의하다 5년전 상해동방병원으로 옮겼다. 의사와 직원이 1800여명이고,1100여개 병상 규모다. 정형외과만 190개 병상이 있다.상해에서 3번째 규모다. 한국엔 처음왔다”며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 표정이 모두 밝다, 수술 속도가 빠른 것이 인상적이다. 환자 회복 시간도 빠르고 상처도 크게 나지 않을 것 같다. 가능하다면 자주 와서 배워 가고 싶다”고 말했다.

강얀(38) 교수는 “광동 종산대학은 2008년 개교 100주년이 된 학교다. 제일병원은 전체 200여개 병상 규모다. 크진 않다 관절접합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번 수술참관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화순전남대병원의 모든 환경이 부럽다. 수술모습을 보니 감탄스럽다. 기회가 된다면 좀 더 배우고 싶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중국 각지에서 온 정형외과 중견교수들은 “윤택림 박사와 하루 동안 수술실에서 배운 것을 잊지 못하겠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선진첨단시설과 의술이 부럽다”고 말했다.

선거를 앞두고 바쁜 일상 중 귀중한 하루를 보낸 윤택림 교수는 “여러분이 속한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 ”고 인사말을 했고 중국 의사들은 ‘딩호아! 닥터 윤’이라며 맞장구쳤다.

이들 의사들은 28일 선종근 교수로부터 무릎수술 참관 교육을 받고 28일 서울을 거쳐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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