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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전문가로 공기업 성과 높여야 할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선임
후보 청와대 검증중, '이번만은 전문가가 와서 공기업 개선 사례가 되어야 '
현실 정치 낙하산 내정 이어지면서 실패 참사 빗어진 코레일과 전임 최 사장 반복 우려
기사입력: 2019/01/28 [19:27]  최종편집: ⓒ ontoday.kr
김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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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신임사장 결정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어떤 식의 결정을 할 것인지에 대한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대부분 공기업 사장 선정과정에서 생기는 사전내정후 무늬만 경쟁이 또 되풀이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내용의 핵심이다.
 
농어촌공사 사장직 공모는 총 9명이 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는 이중 5명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최근 올렸다. 이중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했던 농민운동가 출신 김인식 후보 와 내부 간부 출신 등을 포함한 3명을 청와대에 올렸고, 현재 이들 3명은 청와대 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장 강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김인식 후보는  진주 인물이다. 문 대통령과 동향인  경남 출신인 그는  젊은 시절 농민운동가 였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농촌진흥청정장을 역임한 바 있다. 농토목과는 거리가 있지만 농정을 맡았다는 측면에서 전문성은  크게 벗어나지 않은 셈이다. 특히 김인식 후보는 2012년 '문재인 후보 담쟁이캠프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또한 지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현 당대표를 도우며 정치권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위해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실한 정치권 인사다.
 
이에 비해 여타 후보들은  농어촌공사 부사장 혹은 이사를 역임한 내부출신이다. 대부분 후보들은 평생 농어촌공사에서 잔뼈가 굵은 농토목 전문가들이다.
 
정치권과 내부 출신간 경쟁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사전내정되지 않고 입사원서를 내는 것은 '바보나 하는 짓'이라는 말이 이번에도 일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농어촌공사 역대 사장을 보면 적어도 차관급이거나 국회의원 2선 정도 함량의 인사가 대부분이다. 전임 정승 사장은 장관 출신이고 , 전임 최규성 사장이나 홍문표 의원 역시 국회의원 재선 이상 경력이 있었다. 이처럼 정치적인 자리인 만큼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나 내락을 받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는 자리라는 뜻이다.
 
정치권의 사전 내락후  인사절차만 거치는 과정은 박근혜 정부 때나 별반 다르지 않다.
일각에서는 "이런 절차적 민주주의를 중시하며 정치권 인사가 밀고 들어오는 행태를 벌리다보면 소모적인 논란만 일으킨다."며 " 차라리 일방적 임명이 합리적 일 것 같다. 국민 기만 행정 아니냐"고 질타했다.문재인 정부도 이런 틀을 벗어나지 못해 최근  코레일 사장 사건이나 최규성 사장 사태 같은 실패 인사가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이런 인사문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구호를 내세웠다. 그러나 현실 정치는 이런 주장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채  '무늬만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는 비판을 일부에서 받고 있다.
 
농업계 한 관계자는 " 이번 만은 경영능력이 뛰어난 전문가가 공기업을 혁신하고 경영실적을 높였으면 한다. 이런 것이 농민을 위한 일이다. "며 " 공기업 인사가 정치권으로부터 자유로워야 개선되고 나아질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번만은 정치권 낙하산 내정이라는 추측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는 인사가 됐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혁 선임기자 hdk0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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