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식약청이 내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실험실 별관 10월 준공
광주식약청은 최근 별관 실험실 증축공사 기공식을 했다.
현재 광주식약청 건물 옆에 지하1층에서 지상3층까지 연면적 1783㎡ 규모로 별관 실험실이 내년 10월이면 준공된다.
현재 실험실과 엇비슷한 규모 실험실이 생기는 셈이다.
서갑종 청장은 “그동안 실험실이 공간이 좁아 실험기구들이 복도로 나오는 등 열악한 구조였다. 이런 환경 때문에 실험 수준에 대한 신뢰도도 높지 못했다”며 “새 실험실이 완공되면 이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식약청 실험실에는 비좁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지역 고교생과 대학생등 300여 명 정도가 방문해 실습 관람을 오고 있다. 게다가 관련 학과 대학생 실습도 하고 있다.
서 청장은 “특히 최근 제주대학 화장품 관련 학과 학생들 5명 정도가 5일간 실습을 했다.”며 “ 관련 국가 프로젝트 수행 일환이었다. 내년엔 이런 류의 학생들이 넓은 공간에서 실습을 하고 가게 될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광주식약청은 실험실 증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다
내년 교육 현장지도 더 늘려 지역 취약 기업체 혜택 더 가도록
서갑종 청장은 2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지역 소규모 업체들이 단속에 걸리는 확률이 한해 2~30% 정도에 육박했다.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올해 이런 업체 수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 그 결과를 보고 내년엔 더 많은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서갑종 청장은 호남 지역 규모가 적은 일부 의료기기제조업체 등이 단속에 걸려 문을 닫는 경우가 없도록 사전 교육을 늘려왔다. 게다가 교육을 시킨 이후에도 현장계도도 증대시켰다.
이런 두 가지 과정을 늘려 지역의 어려운 기업들이 단속 되는 것을 줄이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한다.
올해 내려진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엔 이런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 보다 많은 지역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이도 또한 광주식약청의 변화된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광주식약청은 내년 사업계획을 지난해에 비해 2주 정도 앞당겨 세우고 있다.
식품 업체 한 관계자는 “ 광주식약청의 달라진 내년 모습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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