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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5.18 소재 영화 '화려한 휴가'에 부인 몰래 돈 주고 곤란한 적 있다"
광주영상위원회 최석현 이사장 취임식 축사에서 회고
이후 스탭진 식사비 500만원도 쾌척 , 시민시장은 물론 문화시장론 확산
기사입력: 2016/07/25 [11:31]  최종편집: ⓒ ontoday.kr
김대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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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홀리데이호텔에서 광주영상위원회 최석현 이사장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5.18 소재 영화 ’화려한 휴가‘에 집사람 몰래 자금 줬다가 발각돼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

 

윤장현 시장은 지난 22일 홀리데이호텔에서 열린 광주영상위원회 최석현 이사장 취임식에서 한 인사말에서 영화와 관련된 자신의 에피스드를 밝히면서 이같은 사실을 회고했다. 이날 윤 시장 말로 시민시장은 물론 문화시장론이 확산되고 있다.

 

네이버 검색에 보면 지난 2006년 영화제작자 유인택씨가 윤장현 광주시장의 중앙안과를 찾아와 5.18 소재 영화를 만들겠다며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윤 시장은 당시 1억원을 흔쾌히 줬다는 기사가 있다. 부인 손화정 여사에겐 비밀로 했는데 당시 광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유 감독이 손 여사 듣는데 ‘고맙다’고 하면서 들통이 나며 비자금 오해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영화와 관련된 행사에 참석해 영화 관련 에피소드가 떠올리며  인사말을 하다보니 당시 생각이 나서 불쑥 던진 얘기였다.  앞뒤를 잘 모르는 참가자들은 깜짝 놀랐고 윤 시장의 광주 5.18과 영상문화 사랑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됐다.

 

이날 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석현 선배는 바쁘고 힘든 가운데서도 광주에서 일어나는 공익적 가치가 있는 일이나 의미는 일, 가치있는 일이라면 서슴치않고 맡았다."며 " 시민운동 등에 대해 든든하게 손 잡아주고 책임져줬다. 보디빌딩협회장은 20여 년 맡아왔다. 한번 맡은 일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후배인 내게 보여준 좋은 선배다.이번 영상위원회도 그런 일의 연장선이다. 존경하는 선배가 광주 영화 발전을 위해 노구를 이끌고 나선다고 하니 기쁘고 고마울 뿐이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영화는 광주의 진정한 가치와 숨겨진 남도의 정서를 담아내는 일이다. 최근 방송 작가와 PD 등이 광주 볼거리 놀거리 등을 보고 담아내고 싶은 열정이 솟았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며 "영화 진흥 정책에 대해  행정은 한계가 있다. 정책을 세우는 것은 행정이 하더래도 실용화는 유관기관에서 이끌어야 한다. 이를 영상위원회에서 열심히 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5.18기념재단 창립이사였고 YMCA. 아시아인권위원회 등에서 활동해온 윤 시장은 최석현 이사장 등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이나 의미있는 일에 대해 몸을 사리지 않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윤 시장은 광주공원에서 사랑의 식당을 평생 운영해오다 폐암 말기 선고를 받은 시민운동가의 위문을 마치고 행사장으로 달려왔다고 한다.

 

조일성 사무총장은  이날  " 윤장현 시장은 자신의 후원금을 손화정 여사에게 들켜 곤란을 겪었음에도 이후 화려한 휴가 스텝들 식사비로 500만원을 주는 큰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며 " 윤장현 시장은 시민시장이지만 이날만은 영화를 사랑하는  문화시장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윤장현 문화시장론 확산을 주장했다.

 

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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