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여성구)는 지난 22일 예기치 못한 대형재난 및 광역정전을 상정하여 배전설비고장 신속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광주전남지역본부 직원 230여명이 참여, 변전소에서 나오는 공급선로가 화재로 대부분 기능을 상실하여 북구지역에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을 부여하고, 초기 상황 전파부터 비상전력공급, 현장출동, 설비복구 등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였다. 이번 훈련은 변전소 화재 등 재해재난이나 설비고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광역정전에 대비하고 주민생활과 생산시설 등 정전시 사회적으로 파급이 큰 재난형 광역정전 발생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훈련으로 매분기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예하 사업소와 합동으로 배전설비 정전복구 가상 모의훈련을 시행하였다. 한국전력 광주전남지역본부는 평상시 위기대응 태세 확립과 반복적인 훈련으로 신속한 초동대체 능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유사시 선제적 대응을 위한 행동 매뉴얼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5~9월을 하계 안정적 전력공급 특별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및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 대비 취약설비에 대하여 특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여성구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단 한순간의 전력공급 차질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무고장 설비운영은 물론 비상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안정적 전력공급 책무를 다하겠으며, 설비안전관리 강화 및 신속복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형 재난을 상시 대비하고 정전을 사전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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